사람을 아끼는 것이 으뜸이다
오늘은 양혜왕(상)편 6장이다. 6장에서는 양혜왕이 아닌 양양왕이 등장한다. 양양왕은 양혜왕의 아들이다. 맹자가 사람들에게 남긴 표현에 의하면, 양양왕은 임금으로서의 위엄이나 볼품은 없었나 보다. 한문 해석에서 見은 '볼 견'과 '나타날 현' 두가지 의미와 음을 갖고 있다. 위 문장에서는 두 가지 모두 어색하진 않다. …
오늘은 양혜왕(상)편 6장이다. 6장에서는 양혜왕이 아닌 양양왕이 등장한다. 양양왕은 양혜왕의 아들이다. 맹자가 사람들에게 남긴 표현에 의하면, 양양왕은 임금으로서의 위엄이나 볼품은 없었나 보다. 한문 해석에서 見은 '볼 견'과 '나타날 현' 두가지 의미와 음을 갖고 있다. 위 문장에서는 두 가지 모두 어색하진 않다. …
양혜왕은 위나라의 군주이다. 그런데 스스로 진(晉)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진(晉)이 위, 조, 한으로 분리되었지만 그 중에서 위나라가 진의 정통성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는 의미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가 구분되는 계기가 바로 진의 분리이다) 이번 질문은 당시 왕이라면 당연히 궁금해했을 현실적인 내용이다. 의미는 …
오늘은 맹자 양혜왕(상) 4장이다. 가르쳐달라는 부분이 처음 나온다. 지금까지 3장까지 양혜왕이 배움을 청한다는 얘기는 없었다. 맹자를 시험한 듯한 양혜왕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미묘한 긴장관계가 이어졌는데, 이제부터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대화가 시작될 모양이다. 정치로 사람을 죽게하는 것이나, 몽둥이나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
자연은 스스로 융성하게 불릴 줄 안다. 그 생명력 때문에 인간은 자연에서 먹을 거리, 입을 거리를 얻는다. 단, 자연의 생명력을 훼손할 정도로 수확해서는 안된다. 자연의 질서에만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 풍성한 혜택은 영원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다. 투자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돈이 …
맹자 양혜왕편 3장이다. 3장에서는 유명한 구절인 '오십보백보'라는 표현이 나오는 장이다. 위 원문처럼 이번 장도 상당히 긴 편이므로 적당히 양을 나누어 진행하도록 한다. 寡人(과인)은 왕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이다.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표현이다. 於國(어국)에서 於가 다시 나왔다. 지난 포스팅에서 王立於沼上(왕립어소상 : 왕이 연못가에 …